과잉하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 높이는 '소금'

  • 등록 2023.04.26 16:43:41
크게보기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권장하는 소금 섭취량은 2,000mg(소금 5g, 약 1작은술)이지만,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4,646mg으로 2배가 넘는다. 

  예로부터 즐겨 먹던 김치와 장아찌, 젓갈류 등의 저장식품에는 소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치즈, 베이컨, 햄, 케첩, 통조림, 라면 등의 가공식품에도 소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전히 권장량 이상의 나트륨 섭취가 이어지고 있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싱겁게 먹는 식사습관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 

  저염식을 하면 고혈압약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의 사망률이 감소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나트륨 섭취량이 많던 핀란드의 경우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소금 섭취를 1/3로 줄인 결과 국민 평균 수명이 5년이나 상승했다. 

  물론 짜게 먹는 것에 길들여진 경우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가급적 싱거운 식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관리자 기자 pgjin5461@daum.net
한국의약품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수 있습니다.


한국의학회신문: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 42-20, 301호 등록번호: | 등록년원일: | 발행인:진필곤 | 편집인:진필곤 | 청소년보호책임자:이선영 | 전화번호: 02-6959-6919 | 이메일:jpg68@naver.com Copyright 한국의학회신문 All rights reserved. 한국의약품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