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순환기학회, "개원내과의사의 심혈관질환 교육과 정책 발전 위해 일할 것!"

  • 등록 2023.10.31 00:50:01
크게보기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개원내과의사의 심혈관질환 교육과 정책 발전 위해 일할 것!"

- 임상순환기학회, 1차의료 담당 의사의 디딤돌 학회로 자리매김
​​​​​​​- 1차 의료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에서 만성질환 관리사업까지 다양하게 다뤄
- ECG 페스티발에서 다루지 못한 심전도 이론과 실전에 대해 조명
- 회원들의 초음파 질 향상 위한 핸즈온 코스 진행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추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추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2018년 3월 출범 후 매년 2회 정기학술대회를 비롯해 에코페스티발 및 ECG(심전도) 페스티발을 개최해 순환기내과학의 최신 지견 및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보험수가 개발과 최신 의료 정책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1차 의료를 담당하는 회원에게 디딤돌 역할을 하는 주요 학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3년 2월부터 시작한 '심초음파 핸즈온 트레이닝 코스'는 각 코스마다 주제를 달리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심초음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해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기 학술대회에서만 진행했던 심전도 강의와는 별도로 2023년 8월 'ECG 페스티발'을 다시 개최해 심전도를 어려워하는 회원에게 심전도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1차 의료 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한편, 2023년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신설해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심초음파 인증의를 배출해 회원들의 심초음파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줌으로써 회원들에 대한 환자들의 심초음파 검사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일차의료에 적정한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본 학회가 솔선수범해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C 룸에서 8개의 세션으로 진행됐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1차 의료에서 필요한 최신 지견 및 가이드라인(이하 진료 지침)을 다뤘다.

두 회장은 "2022년 국내 실정에 맞는 고혈압 진료 지침이 새로 발간됐고, 2023년 유럽 고혈압 학회에서도 새로운 진료 지침이 발간돼서 날로 변하는 1차 의료 현장에서도 이러한 최신 지견 및 진료 지침 습득이 환자 진료에 있어 필수적이다"며, "그 외 당뇨병 진료 지침, 특히 심대사 관련 미국 당뇨병 학회 진료 지침 및 어렵지만 자주 접하는 중성지질 진료 지침에 대해 다뤘다"고 말했다.

둘째로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2024년부터 본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특히 1차 의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대한고혈압학회와 협업해 여러 전문가 교수의 견해를 들어보고, 1차 의료 현장에서 회원들이 적용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셋째로 오후 개별 강의에서는 관상동맥 질환(흉통, 협심증, 죽상경화증), 외래에서 간혹 마주치지만 고민되는 사례들(COVID-19, 하지부종, 우심부전), 요즘 주목받고 있는 심장대사(근감소증, 당뇨병 심장대사약물, 비만주사제) 및 AI(Chat GPT 응용, 심초음파 응용, 협심증 선별)에 대해 다뤘다.

박 회장은 "이와 더불어 심전도 판독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따로 심전도에 대한 개별 강의를 새로 만들어 'ECG 페스티발'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심전도 이론과 실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회원들의 초음파 질 향상을 위해 핸즈온 과정도 함께 개최했다.


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순환기 최신 지견 및 진료 지침을 같이 공유해 환자에게 양질의 순환기 내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1차 의료 전문가를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또한,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본사업으로 진행 확정이 된 상황에서 1차 의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고혈압 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이번 학회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이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임원진의 노력과 회원 여러분의 열정이 더해져 개원내과의사의 순환기 관련 교육과 정책을 책임지고 대변하는 학회로 발전했는데, 이런 열정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민건강향상을 위한 개원내과의 심혈관질환 교육과 정책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약속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진필곤 기자 jpg68@daum.net
한국의약품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수 있습니다.


한국의학회신문: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 42-20, 301호 등록번호: | 등록년원일: | 발행인:진필곤 | 편집인:진필곤 | 청소년보호책임자:이선영 | 전화번호: 02-6959-6919 | 이메일:jpg68@naver.com Copyright 한국의학회신문 All rights reserved. 한국의약품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