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내 의료진들에게 엔블로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 '엔블로드'를 개최
대웅제약의 우수한 R&D 능력 뿐 아니라 강력한 영업․마케팅력을 다시 한번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 될 것”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국산 1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3년 내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 매출 3,000억 원은 중견제약사 1년 매출과 맞먹는 규모다.
엔블로는 국산 36호 신약이자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동일 계열 치료제 30분의 1에 불과한 0.3mg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우수한 혈당 및 당화혈색소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체중, 혈압, 지질 등 심혈관 위험 인자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강점도 가진다.
대웅제약은 출시 첫 달부터 엔블로 강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빠르게 성장시키리 계획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엔블로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 '엔블로드'를 개최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전국 20여 개 이상 도시에서 두 달간 이어질 계획이다. 첫 심포지엄은 ‘엔블로드(ENVLO-D SYMPOSIUM)’라는 이름으로 지난 3일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3,0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엔블로드에서는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엔블로의 주요 임상 결과가 공유됐다.
서울 좌장을 맡은 차봉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당뇨병 급여 확대로 SGLT-2 억제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인 엔블로의 역할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대구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원규장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교수는 “한국인 임상에서 확인된 엔블로의 효과는 임상 현장에서 처방을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국제학술대회, 학회 등 내분비내과의 주요 행사 참석을 통해 엔블로의 우수한 효능을 알리고 있다. 최근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임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역할과 엔블로의 최신 임상근거 등을 소개했다. 임수 교수는 “엔블로가 적은 용량으로 동일 계열 약물과 대등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는 것은 기전 상 SGLT-2와 강하게 결합하고, 임상시험에서 요당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대웅제약은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 작동 원리 시스템을 엔블로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대웅제약의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력은 엔블로의 우수한 제품력과 시너지를 내면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시장 안착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엔블로를 계열 내 최고 품목(Best-in-class)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 차기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형 당뇨병 시장은 국내외 모두 성장세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형 당뇨병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약 1조 5천 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SGLT-2 억제제의 단일제 및 복합제 처방은 지난 2021년 1500억 원에서 2022년 1826억 원으로 1년새 326억 원(22% 성장)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93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2형 당뇨병 시장도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약 27조 원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