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Review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연구에서 Tofacitinib과 생물학적 치료로 인한 중증 감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Tofacitinib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Janus kinase inhibitor이다. 현재까지 다양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와 장기 확장 연구들을 통해 tofacitinib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들의 결과를 메타회귀 분석하여 기존에 승인된 DMARDs의 중증 감염 사건 발생률과 비교하여 tofacitinib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 분석 결과의 주요 내용들을 소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연구에서 Tofacitinib과 생물학적 치료로 인한 중증 감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Poster presented at the ACR/ARHP Annual Scientific Meeting, Boston, MA, USA, November 14-19, 2014
김상현 교수(계명의대 류마티스내과)
논평
Tofacitinib은 JAK 1,3를 억제하는 최초의 경구용 키나아제 억제제로 국내에는 2014년 2월 첫 허가를 받았으며 2015년 3월 보험급여를 받고 출시되었다. 현재 TNF 길항제와 T세포 상호촉진 조절제, IL-6 억제제 등 8가지 생물학적 DMARDs 가 RA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나, 아직까지 기존 치료제에서 적절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20-30%로 보고 되고 있으며 모두 피하주사 혹은 정맥주사 등 주사제형이라는 점에서 환자의 투여 편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효과가 생물학적 제제와 유사한 경구용 치료제의 출시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의사나 환자에게 모두 고무적일 수 있으나, RA처럼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약제의 안전성 역시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Tofacitinib은 신약으로 기존 생물학적제제 대비 장기적인 안전성 자료가 부족할 수 있으나 최근까지 약 6년간 진행되고 있는 LTE study(장기연장연구)에서 일관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ACR에서 발표된 본 메타분석의 연구에서도 기존 생물학적 DMARDs 대비 유사한 수준의 중증감염 위험도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들에서는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이 생물학적 DMARDs들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며, 단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 일부 국가의 경우 대상포진 발생의 위험이 다소 높은 경향으로 관찰되어 처방시 대상 환자의 관련 위험도를 충분히 고려해야 될 것이다. 앞으로 registry 등의 real-world data 를 통해 실제 의료환경에서도 tofacitinib 의 안전성이 증명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1998년 이래로 다양한 생물학적 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가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FDA/EMA에서 승인 받은 DMARDs의 모든 용량 데이터를 평가하였다. Tofacitinib은 5 mg BID 와 10 mg BID 모두를 평가하였다.
Tofacitinib LTE 연구는 2013년 4월까지 진행 중이었으며, 연구의 데이터베이스가 아직 마감되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들의 각 약제에 대한 SIE의 발생률(IR, 95% 신뢰구간 포함)은 랜덤 효과 메타분석 모델을 이용하여 RCT와 LTE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다.
95% 신뢰구간에서 RR과 RD는 랜덤 효과 Mantel-Haenszel 방법을 이용하여 RCT 연구들의 각 약제에 대해 대조군과 비교하여 계산하였다.
각 연구들의 이질성의 정도를 I2 static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I2 값 ≥40은 높다고 판단되었다.
RR과 RD 분석에 MTX-IR 환자들에 대한 48개 임상연구와 MTX-naive 환자들에 대한 14개 임상연구가 사용되었다.
생물학적 DMARDs에 대한 RCT 연구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기저시점의 특성은 tofacitinib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결과들과 비슷하였다.
임상 기간에 대한 중앙값은 tofacitinib보다 abatacept가 더 길었다(표 1).
Tofacitinib과 생물학적 DMARDs의 SIE 발생률 관계 맥락화
이질성(Heterogeneity, I2) 백분율은 abatacept 39.2%, rituximab 0%, tocilizumab 61.6%, TNFi 64.6%이었다.
TNFi 데이터에 대한 메타회귀 분석, 즉 치료기간, 연구 형태, 용량, 인종, 발표연도와 같이 포함된 데이터들의 분석은 데이터의 이질성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는 않았다.
위약 대비 생물학적 DMARDs의 위험비(RR)는 0.893-2.27의 범위였다. 위약 대비 TNFi의 RR (95% CI)은 1.50 (1.00, 2.25)이었다(그림 3).
위약 대비 생물학적 DMARDs의 RD는 -0.52%에서 1.96%의 범위였다. 위약 대비 TMFi의 RD는 0.94% (0.25%, 1.63%)이었다(그림 4).
MTX-naive 환자들을 조사한 연구들에서 SIE의 RR 및 RD는 그림 5와 같다.
ORAL Start 연구에서 MTX 대비 tofacitinib에 대한 SIE의 RR (95% CI)은 TNFi의 RR과 유사하였다(그림 5).
RCT 연구 66개와 LTE 연구 22개의 SIE 데이터 분석은 현재까지 RA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분석 데이터이다.
<메디컬라이터부>
<참조>
표 1. 각 약제에 대한 연구들의 환자 연령, 성별, 연구 기간
그림 1. SIE의 IR, RR 및 RD 분석을 위한 문헌 선택 과정 흐름도
그림 2. 승인받은 생물학적 DMARDs와 Tofacitinib의 RCT 및 LTE 연구 결과에서 SIE의 IR 맥락화
그림 3. MTX-IR 환자에 대한 RCT 연구에서 위약 대비 생물학적 DMARDs 및 Tofacitinib에 대한 SIE의 RR값
그림 4. MTX-IR 환자에 대한 RCT 연구에서 위약 대비 생물학적 DMARDs 및 Tofacitinib에 대한 SIE의 RD값
그림 5. MTX-naive 환자들에 대한 RCT 연구들에서 MTX 대비 생물학적 DMARDs 및 Tofacitinib (ORAL Start)에 대한 SIE의 RR (a) 및 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