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 오세원 교수, 흡연, 소금 섭취량과 알부민뇨의 관계 객관적 규명- 소금 섭취량 많을 수록 알부민뇨 위험 - 흡연 상태 동반 시 위험도 2.22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가 흡연, 소금 섭취량과 알부민뇨증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했다. 흡연과 소금 섭취량은 신장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 간 데이터의 일관성이 없고, 특히 흡연력 자료가 대상자의 주관적인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점이 지적되어왔다. 오세원 교수팀은 흡연상태와 소금 섭취, 알부민뇨증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코티닌/크리아티닌비율로 검증된 흡연 상태, 소금 섭취, 알부민뇨증 위험과의 연관성을 평가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대한민국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 및 2014-2018) 참여자 84,332명 중, 추정 사구체여과율이 60이상(≥60 mL/min/1.73㎡)인 성인 37,41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흡연상태의 척도인 코티닌/크리아티닌 수치는 현재 흡연자, 간접흡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금 섭취와 흡연상태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들
“진단이 곧 사형선고?” 췌장암이 더 위험한 이유 - 5년 생존율 15.2% 불과, 10대 암 중 가장 낮아 - 가족력·만성췌장염·흡연력 있다면 발병률 ‘껑충’ - 일반 검진으론 발견 어려워, 보통 3~4기 발견 - 유전·환경 영향 커… 가족력 有 발생률 18배 ↑ - 복통·체중감소·황달·당뇨 등 나타나면 의심해야 - 수술이 유일한 완치법이지만 10%만 수술 가능 - 위험인자 有, 초음파·복부CT 등 정기검진 필수 ▲인천성모병원 이태윤 교수췌장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 높은 암이다. 5년 생존율이 최근에야 바듯 10%를 넘었다(2018년 12.6%). 최신 자료인 2020년 암생존통계에서도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평균 15.2%로 전체 암 생존율 71.5%의 1/5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10대 암 중 가장 낮다. “진단이 곧 사형선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배우 김영애 씨, 2002년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최근 유명을 달리한 배우 변희봉 씨 등 췌장암으로 쓰러진 유명인들도 많다. 지난해 초 전파를 탄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폐렴이 65세 이상선 암보다 무서운 질병인 이유- 폐렴, 암·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 원인… 하루 62.5명꼴 사망 - 폐렴 사망자 90%는 65세 이상… 고위험군 절반 이상 입원 치료 要 - 65세이상 고열·기침·가래 3일이상 지속시 의심… 임산부·소아도 위험 - 생활습관 개선, 예방백신으로 예방… 올해는 1958년생까지 무료접종 ▲[인천성모병원] 김윤석 교수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과 코미디언 백남봉, 배삼룡의 공통점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이라는 점 외에도 같은 이유로 사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폐렴으로 사망했다. 폐렴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인류를 죽이는 질환의 대장(Captain of the Men of Death)”으로 표현했을 정도다. 실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인 중 하나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1년 폐렴으로 사망한 전체 사망자 수는 2만2812명으로 암(8만2688명), 심장질환(3만15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늦가을 ‘신증후군 출혈열’ 주의…심하면 사망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석혜리 교수 가을의 끝자락, 산과 들로 늦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자칫 신증후군 출혈열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과 함께 가을철 유행하는 대표 발열성 질환으로, 흔히 유행성 출혈열, 한국형 출혈열로 불린다. 원인 바이러스는 한타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한타 바이러스의 하위 부류인 한탄 바이러스, 서울 바이러스, 수청 바이러스, 무주 바이러스, 임진 바이러스, 제주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 주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나온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떠다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거나 상처 난 피부, 눈과 코, 입 등에 직접 접촉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출혈소견, 신부전 등이 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연중 발생할 수 있으나 주요 호발 시기는 10~12월로 가을걷이에 나서는 농부들이나 야외활동이 잦은 군인들에게 꾸준히 발생한다. 최근에는 낚시와 캠핑 인구가 늘면서 감염 위험은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해
경희대병원, 국내 최초 최첨단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EVIS X1)’ 도입 - 위장관 출혈과 조기 미세 위장관암 정복에 나선다 ▲경희대병원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이 ‘이비스 엑스원’을 활용해 내시경을 진행하는 모습경희의료원 소화기센터 내시경실은 지난 20일(금), 병변부위 가시성 향상 및 혁신 기능이 탑재된 최신식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도입된 장비는 혈관을 시각화(녹색, 황색, 적색 파장)하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위장관 출혈 환자의 출혈부위를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하고 지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특정 파장의 세기를 강화함으로써 정상부위와 병변부위의 색감 차이를 두드러지게 해 미세 병변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으로 조기 미세 위장관암 식별이 용이해졌다. 경희대학교병원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과)은 “위장관 출혈의 경우, 부위와 양상, 출혈량에 따라 적절한 지혈이 이뤄지지 않으면 과다 출혈로 인한 저혈압, 쇼크, 사망의 위험성까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개설 … ‘소음성난청’ 진단 시작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유휴병상 활용 10-11월경 ‘요양병원’ 오픈최고 수준 재활전문센터 운영 … 코로나 이후 환자 증가세 산업재해는 사고와 질병으로 구분된다. 사고는 내용이 뚜렷하지만 질병은 그렇지 않다. 질병은 직업과의 연관성 등을 두루 살펴 산재로 인정하게 되는데 ‘소음성난청’은 대표적 질병중 하나다.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병원장 성기원)이 이달부터 산재의료특화사업으로 ‘소음성난청’ 진단을 시작했다. 7월31일 이비인후과 개설을 계기로 강원권에서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과 함께 신속한 재해조사 및 공정한 장해 진단에 나선 것이다. ‘소음성난청’ 진단은 민간병원에서도 가능하지만 인력, 시설, 장비 등의 투자에 비해 수익이 낮고, 근로복지공단에서 최종 평가를 하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을 찾는다.‘소음성난청’ 진단은 3번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청력·뇌파 검사는 하루 4-5명 정도 가능하며, 대기 환자 등으로 인해 통상 한달 가량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전국적으로 10개월 이상 대기한다.이에 태백병원은 이비인후과전문의,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청각학 전문분야인 청능사 등 전문인력과 각종 청력검사장비
건선환자들에게 희망과 꿈을! 한국건선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세계건선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한국건선협회, 치료 환경 및 인식 개선을 위한 25주년의 여정 기념- 한국건선협회는 오는 10월 28일(월) 10시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한국건선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세계건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한국건선협회는 건선 환우와 가족들에게 건선 치료에 대한 상담 · 교육 · 결연 · 정보 · 연구 · 섭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되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협회는 2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오는 28일에 기념행사를 연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건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지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에 마무리되며, 한국건선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건선 환자 희망 사진전, 건선 토크쇼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건선 협회 25주년 보고, 공로자 감사패 수여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협회 회장, 국회의원 및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기념식 후에는 오찬과 네트워킹 시간이
대한약리학회, 창립 76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제주 개최 - 대한약리학회, 한일 공동세미나로 국제 학술교류 확대 - ‘약리학을 넘어: 실험실에서 임상까지’ 주제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마련 대한약리학회(회장 강주섭, 한양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는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이하여,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제7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25차 한일약리학 공동세미나와 함께 열리며, 양국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약리학 학술 단체인 대한약리학회는 전국 40여 개 의과대학과 37개 약학대학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제약업계, 연구소, 국가기관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봄과 가을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도 그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약리학회는 일본약리학회와의 정기적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2028년 아시아·태평양약리학회(APFP 2028)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의 국내 유치를 확정함으로써 학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세계약리학연맹(IUPHAR)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세인트조지 의과대학-노섬브리아대학, 한국 등 다양한 국가 학생 입학…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 발맞춰오늘날 의학교육은 세계적 관점과 다양한 학습 경험에 점점 더 많은 무게를 싣고 있다. 미래의 의사들이 상호 연결된 세계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필수적이어서다.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한 많은 대학이 국제기관과 손잡고 학생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교육과 임상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서인도제도의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약칭 SGU) 의과대학은 2007년 설립된 영국의 노섬브리아 대학교(Northumbria University, 약칭 NU)와 오랜 협력을 통해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두 대학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2500명이 넘는 의대생이 NU에서 전임상 또는 의학 학위 프로그램을 1년 이상 이수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4년제 MD 프로그램 또는 5년/6년제 MD 트랙을 이수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그레나다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과 동일하지만 학생들이 다른 의료 환경에서 공부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영국을 비롯해 상당수의 전통적인 유학지가 비자 규정 변화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유학생들
교직원공제회, 암치료·간병보장 강화한 신상품 출시 예정이율 높여 보험료 부담 대폭 낮춘 특판 상품 THE종합공제·DA보장공제 출시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는 최근 신기술 암 치료 및 간병보장 확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암 치료와 간병보장을 강화한 신상품 ‘THE종합공제’, ‘DA보장공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만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THE종합공제는 예정이율을 3.75%까지 높여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춘 상품으로, 일반사망·암진단과 같은 기본 보장부터 교직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교직원 생활질환·마음질환 보장까지 50가지 다양한 특약으로 구성된다. 특히 암 완치 기간(평균 5년) 동안 반복 보장하는 ‘암직접치료통합보장’, 최대 180일까지 보장하는 ‘간병인 입원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보험업계 트렌드를 반영했다. 질병 및 재해에 특화된 DA보장공제는 갱신형 상품으로, 10년·20년·30년 중 갱신 기간 선택이 가능하며,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종 암 진단/치료, 뇌·심혈관 진단/수술, 재해 및 특정 전염병 통원 등 다양한 질병·재해 특약을 대거 탑재해 필요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