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기관 활성화 막는 걸림돌은?우봉식 부회장, 제도·건보 측면서 조목조목 문제 제기재활의료기관협회 15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는 15일 코엑스 3층 301호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령사회 가장 중요한 의료제도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재활의료기관이 제도적 측면, 건강보험 측면에서의 허들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다.우봉식 재활의료기관협회 부회장(아이엠재활병원 병원장)은 15일 코엑스 3층 301호에서 열린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추계학술대회 기조강연을 통해 “재활의료기관은 회복기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의 신체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가정과 사회의 조기 복귀에 기여하고 있다”며, 회복기 재활치료 활성화를 위해 고쳐야 할 점들을 제시했다.우봉식 부회장은 먼저 제도적 관점에서 재활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재활전달체계가 안돼 있고, 인식도 낮아 급성기에서 전원할 때 재활의료기관보다 요양병원으로 가는 환자가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는 회복기 재활을 전담하고 있는 재활의료기관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요양병원’ 간의 구분을 정확히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회복기 재활환자를 재활의료기관으로
재활 패러다임 변화, ‘질병치료 보조’→‘빠른 일상생활 복귀·예방’범재원 교수, ”재활로봇, 치료사 대체 아닌 보완관계“국립재활원, 24일 ‘신경재활 온라인 세미나’ 개최 최근 재활은 로봇·IT기술 도입으로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로봇이 치료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범재원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교수는 24일 국립재활원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경재활세미나에 참석, ‘재활로봇 공학자가 알아야할 재활의학’ 주제로 강연했다.범 교수는 먼저 내과가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등 분과로 세분화된 것처럼 재활의학도 뇌, 척수, 근골격 등으로 세부 전공 흐름을 보인다는 흐름을 소개했다.그러면서 최근 재활로봇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치료사를 대체하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러한 로봇이나 재활장비를 관리하고, 환자에게 설명하는 치료사가 있어야 한다고 현실을 전하고, 여기에 2-3개월 로봇을 사용한 후 다시 전통적인 재활을 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노령층의 경우, 디지털 적응이라는 허들이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크고 작은 훈련기기들을 사용해야 하는데 순응하기가 어렵다. 재택에서는 더욱 쉽지 않다. 독거노인은
‘간암 치료제 임상 시작’ 압타머사이언스, AST-201 임상시험 연구자 모임 완료임상시험 개시 준비 완료… 국내 4개 병원에서 임상시험 시작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 코스닥 291650)는 간암 치료제 AST-201의 임상 1상을 위해 4개 기관 책임연구자와 함께 연구자 모임(IM, investigator meeting)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3일에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는 분당차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시험 책임자들이 참여해 임상시험계획서 세부 검토, 환자 모집방법, 후속 일정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과 원활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진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암 치료제 AST-201의 임상 1상 실시기관은 총 네 곳이며, 최대 36명의 GPC3 양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서 AST-201 투약 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특히 임상 1상임에도 유효성 탐색을 부수적으로 함께 진행해 기술이전에 활용하기 위한 유효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머사이언스 이광용 전무(바이오사업본부장)는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상 환자의 모집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A
통합의 진정성을 보이라: 상식과 공정을 요구한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는 산부인과 의료의 발전을 위해 두 의사회의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신념 아래, 수년간 성실히 노력하며 실질적이고 공정한 통합 방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통합 논의 과정에서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는 상식적이지 않은 조건과 태도로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습니다. 특히 수년 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중재 아래 통합 논의가 진행되었을 당시, 간선제 산의회는 직선제 산의회의 해체를 전제로 한 비상식적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 논의를 사실상 거부한 바 있습니다. 2023년 10월,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사전 논의 없이 갑작스럽게 통합 TFT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통합에 대한 합리적 절차와 실질적 계획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발표로,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행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2023년 10월, 직선제 산의회는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공정하고 실질적인 절차를 제안했습니다. 공정한 통합 절차를 위한 직선제 산의회의 제안 1. 선거권 및 피선거권 보장: 양측 의사회에 가입된 모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조건
2024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yond Heart Failure Toward Cardiac Wellness" 주제로 Heart Failure Seoul 2024가 개최 2024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yond Heart Failure Toward Cardiac Wellness" 주제로 Heart Failure Seoul 2024가 개최된다. 이는 심부전의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심장 건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강조한 주제이다. 심부전은 다양한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항암제 사용, 부정맥,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혈관질환, 판막 질환과 연계되어 치료가 필요한분야이다. 심부전 전문가뿐 아니라 유전학자, 간호사, 영양학자, 물리치료사 들이함께 팀이 되어 접근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증상과 예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중증 전문질환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그리고 홍콩에서 19명의 해외석학들을 초청하였으며, 228명의 국내 패컬티를 초빙하여 65개 세션에서 224개의강의로 구성되어 다양한
인슐린 주입기 오작동 의심 사고로 저혈당 쇼크, 뇌 손상 당뇨병 시민연대 “철저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촉구” 인슐린 주입기 오작동 의심 사고로 발생한 저혈당 쇼크로 뇌 손상이 됐다는 환자 가족의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당뇨병 환우와 함께하는 시민연대(회장 연광인, 이하 시민연대)’ 이준형 사무국장은 3일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슐린 주입기 오작동 의심 사고로 발생한 저혈당 쇼크로 뇌 손상이 됐다’는 환자 어머니의 글을 제보받았다”라며 “시민연대가 작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국무총리실 등에 지투이 사의 인슐린 주입기 앱 관련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했는데 결국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 회원들은 3일 오전 10시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식약처는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나리 당뇨병 환자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환자 어머니가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A 씨는 인슐린 주입기의 오작동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심각한 저혈당 쇼크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