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이하 KMDS)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세계 파킨슨의 날을 기념하여 “숨어있는 파킨슨질환 찾아내기”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파킨슨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하기 위해 파킨슨질환 전문의사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이하 KMDS)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세계 파킨슨의 날을 기념하여 “숨어있는 파킨슨질환 찾아내기”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이필휴 KMDS 회장 이하 이사진, 이주영 국회의원(개혁신당, 보건복지위 소속) 및 질병청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초고령사회의 파킨슨질환 인식 부족 및 현실”, “파킨슨질환의 증상과 치료의 필요성”, 그리고 “고령자 건강보행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패널토의를 진행하였다.
천상명 KMDS 부회장은 “초고령사회가 되어 고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파킨슨질환과 같은 만성 퇴행성 뇌질환 환자 수와 의료비도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부와 국민, 그리고 의료진의 인식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다.”고 화두를 꺼냈으며, 유수연 KMDS 홍보이사는 “파킨슨질환이 느린 움직임, 떨림, 근육 뻣뻣함, 그리고보행 이상을 발생시켜 환자의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운동 기능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며 파킨슨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박진세 KMDS 보험이사는 “건강 보행이 고령 환자의 낙상 예방 및 독립적인 생활 유지에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사회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이필휴 회장, 천상명 부회장, 권도영 정책이사, 그리고 질병청 뇌질환연구과 고영호 과장이 참여하여 앞서 강의에서 다뤄진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고령 인구와 파킨슨질환 환자들의 건강 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의 “Good Gait – Long Life” 캠페인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파킨슨질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걸음 걸이 유지를 위한 운동 연구 시행과 정책 입안 등에 KMDS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선언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KMDS에서 제시하는 “고령자의 걸음걸이 이상에 대한 자가체크리스트”와 “건강 보행 유지를 위한 실천 방법” 등도 안내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