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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만 시작했다 하면 감기몸살로 고생하는데...



  마음만 먹고 의지력만 있으면 별다른 지식이나 사전 준비, 보조제나 전문가의 조언 없이도 얼마든지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누구나 의지가 약해지고 마음이 흔들리며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심리적 유혹을 경험하게 된다. 그뿐이 아니다. 심리적 고통보다 더 참을 수 없는 것이 생리적 고통이다. 특히 평소에 놀고 먹던 사람이 아니라면 당장 일상 업무나 가사 노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다. 기운이 빠지고 어지럽고 속이 허한 느낌 정도는 별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식사량의 감소와 정신력의 악화 등으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고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아직 생리적 적응이 안 된 시기 동안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감기몸살이나 배탈, 설사 등과 같은 복병을 만나면 의지가 꺾이고 말 것이다. 게다가 평소에는 2~3일 만에 쉽게 떨치곤 했던 이들 잔병치레가 다이어트 기간 동안에는 좀처럼 낫지 않는다. 또 어떤 경우에는 안하던 운동을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관절이나 뼈, 근육, 피부 등에 크고 작은 손상을 입기도 하며 이로 인해 전체적인 체중 감량 스케줄에 예기치 못한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이와 같은 문제들로 단지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이런 경우 흔히 다이어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다시는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일부는 질병이나 외상 등으로 평소보다 더 잘 먹고 쉬는 바람에 체중이 감량되기는커녕 더 찌고 마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손상도 미리 대비하고 철저히 준비했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본격적인 체중 조절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몸 상태를 충분히 체크해야 한다. 운동이 전혀 몸에 익지 않은 상태라면 적절한 운동의 종류 및, 강도, 시간 등을 처방받아 시작하되, 매운동 때마다 사전에 가벼운 준비체조를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 또한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별도로 보충해 주는 보조제를 처음부터 충분히 사용한다면 얼마든지 예기치 못한 질병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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