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중년 여성에게 흔한 ‘내측 반월 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 연구,
120회 이상 피인용되며 주목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4년 대한슬관절학회 영문 학술지(Knee Surg Relat Res)에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에 대한 고찰(Medial Meniscus Posterior Root Tear: A Comprehensive Review)’ 논문을 게재,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은 무릎 관절염을 급격하게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한국, 일본 등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이동원 교수는 “이번 등재는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봉합술 후의 임상 결과까지 총체적이고 심도 깊은 문헌 고찰을 한 것이 많은 정형외과 의사들의 관심을 받고, 많은 연구들에 인용됐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원 교수는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을 운영하며 젊은층의 무릎 관절염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며 “무릎의 심장인 반월연골판 분야에서 우리나라 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