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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명예회장 김응진 선생, 국내 당뇨병학을 이끌어온 설원(雪園) 김응진(金應振) 선생의 일대기

 명예회장 김응진 선생

국내 당뇨병학을 이끌어온 설원(雪園) 김응진(金應振) 선생의 일대기


“1968년 대한당뇨병학회 창립을 주도한 당뇨병계의 거인이며 당뇨신문의 산증인이다.



설원(雪園) 김응진(金應振)

선생 (1916~ 2014)

 

1916년 평양에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5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나 송덕국민학교와 숭실학교를 거쳐 1935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며, 광복 직후 신의주도립병원 내과과장으로 근무했다. 그 해 말 월남한 이후 1946년 서울대 의대 강사를 시작으로 1981년 서울대병원에서 정년퇴직 후 을지의대에서 28년간 재직하엿으며 93세 동안 당뇨병환자를 진료한 당뇨병의 산증인이다.

 

1959년 우리나라에는 당뇨병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어 '희귀병'으로 인식됐다.1959년 교환교수로 미국 미네소타대학 메디컬센터 당뇨병클리닉에서 당뇨병을 공부하고 귀국해 전공을 소화기병학에서 당뇨병학으로 바꿔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에서 당뇨병을 연구했다.당시 그는 당뇨병을 공부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당뇨병이 더 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귀국해 전공을 소화기병학에서 당뇨병학으로 바꾸고 1968년 대한당뇨병학회를 창립해 학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1972년부터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또한 1980년 한일(韓日) 간 당뇨병 연구를 위한 '당뇨병 심포지엄'은 창립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두 나라의 당뇨병 연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1986년에는 사재로 설원연구비를 제정해 후학들의 당뇨병 연구를 독려했으며 1966년 대한소화기병학회장, 1971년 대한내과학회장도 역임했다.

 

저서는 '당뇨병치료의 지침(1969)' '당뇨병의 식사요법(1974)' '당뇨병학(1976)' '당뇨병(1980)' 당뇨신문 '소망(1984)'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무총리상(1971), 대한내과학회 학술상(1974), 국민훈장 동백장(1982)을 받았다.

 

자녀는 21녀를 두었고, 장남 김영건 교수(충남의대 명예교수)와 친손녀 김현진 교수(충남의대 내과)가 대를 이어 당뇨병 연구에 힘쓰고 있다.


 당뇨신문은 1984년 12월24일 설원김응진 박사님 께서 저동 을지병원 재직시 최초로 당뇨신문을 창간 하였습니다. 이는  당뇨환자들의 혈당관리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식이요법,운동요법,약물치료등 당뇨병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하여 혈당관리의 인식개선 위해 노력 하셨습니다.  편집장은 유형준 교수님께서 주관하여 진행 하여 왔었다. 하지만 중간에 폐간되어 그 명맥이 끊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강성구 교수님과 한국당뇨협회 의 동의를 얻어 새롭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뇨신문은 2023419일 김응진 선생의 뜻을 기리며 새롭게 창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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