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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36번째 신약 SGLT-2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 이나보플리글로진)'가 내달 출격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36번째 신약 SGLT-2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 이나보플리글로진)'가 내달 출격



당뇨병용제 급여기준이 확대 적용되고 있는데다 또다른 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까지 즐비한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엔블로는 국내 의료진과 개발과정을 함께 한 것이 강점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가 결정되면 내달 1일부터 보험 적용이다. 

허가에서 급여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개월로 빠르게 진행됐지만 회사 입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인 포시가 후발약들과 함께 4월 급여적용은 달성하지 못했다. 또한 병용급여의 경우 메트포르민 병용, DPP-4억제제+메트포르민 3제 요법 등이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TZD 포함 3제와 인슐린과 병용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드는 엔블로는 대웅이 가진 영업력과 제품력이 얼마나 시너지를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1조원을 넘어선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억제제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엔블로가 가진 장점은 국내 의료진과 개발과정을 함께 이뤄낸 제품이라는 것이다.

실제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3제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까지 총 3건을 국내 약 70여개 기관에서 동시 진행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엔블로의 상용량은 0.3mg으로 기존 SGLT-2 억제제와 비교해 1/30 수준의 적은 용량만으로 타사 대비 유사하거나 높은 약력학적 효과(뇨 포도당 배설량)를 확인했다. 2형 당뇨병 환자에서 기존 SGLT-2억제제의 경우 당화혈색소(HbA1c) 감소가 0.6~0.7%p인데 반해 엔블로는 약 1%p로, 혈당강하 효과도 우수하다.  

이와 함께 엔블로는 추가로 인슐린 병용 임상 시험을 국내/태국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 중이며,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부전 환자 대상 임상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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