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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당뇨병성 족부질환과 궤양이 생기면 많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고 치료를 위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당뇨발로 인한 고통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당뇨병 족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조절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환자 및 보호자가 환자의 발 상태에 대해 스스로 확인하고 의료진이 규칙적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발을 예방하는데 있어 왕도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알고, 아끼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

원이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당뇨병 교실’과 같은 여러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단교육에서 당뇨발은 빼 놓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 중의 하나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당뇨발의 예방이나, 관리법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당뇨병성 족부질환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환자들 또한 평소 환자들이 자신의 발을 관리하는 방법, 발견할 수 있는 이상소견,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열심히 교육을 쫓아다니긴 했지만 다 아는 내용이라는 생각으로 건성으로 흘려 듣거나, 주의 집중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들어도 소용이 없다. 환자 및 보호자가 이러한 교육을 받았다면, 그 내용을 숙지한 뒤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당뇨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 발 관리, 이렇게 하세요<출처 : 대한당뇨병학회지, 2011>

발 점검

· 물집, 조그만 상처, 부종, 홍반 혹은 피부 색깔의 변화 등을 매일 잘 살핀다.

· 발바닥을 보기가 어렵다면 거울을 사용한다.

·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짐이 있는지 살핀다.

발 씻기

· 매일 발을 씻는다. 발뿐만 아니라 발가락 사이도 신중히 잘 씻는다.
· 손으로 물의 온도를 측정하되, 37℃ 이하가 적당하다. 너무 뜨거운 물은 발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오랫동안 발을 담그지 않는다. 발의 윤활유를 감소시키고 짓무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발을 씻은 후 발가락 사이를 제외하고(짓무름이나 무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 전체에 보습제를 바른다.

발톱 관리

· 발은 씻은 직후 발톱을 관리해주면 발톱이 부드러워져서 자르거나 손질하기 쉽다.
· 너무 짧게 발톱을 깎지 않도록 한다(발가락 끝에서 0.1~0.3cm 이내).
· 발톱은 발가락 끝과 같이 반듯이 자르거나 발가락 끝의 형태와 같은 모양으로 자른다. 둥글게 깎을 경우 자칫 발톱 끝이 발가락 속으로 파고드는 ‘내인성 발톱’이 생길 수 있다.
· 날카로운 발톱 가장자리는 발에 상처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줄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갈아준다.
· 파고 드는 발톱이나 다른 문제를 가진 발톱은 발 전문가에게 관리하도록 한다.
· 발톱 밑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날카로운 도구의 사용은 피한다.
· 시야가 좋지 않을 땐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발톱 관리를 한다.

굳은살과 티눈관리

· 굳은살과 티눈제거를 위한 화학적 제거나 밴드의 사용을 금한다. 피부에 상처를 발생시키거나 화상을 줄 수 있다.
· 발을 씻고 건조한 후 부석을 사용하여 굳은살을 갈아낸다. 가위로 잘라 내거나 칼로 깎아내는 행위는 삼간다.
· 티눈이나 굳은살은 부적절한 신발의 착용으로 인한 지속적인 압박의 반응으로 생긴다.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신발을 선택한다.
· 티눈이나 굳은살은 절대로 면도칼을 사용하여 제거하지 않도록 한다.

신발

· 신발 실외에서 맨발로 걷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가급적이면 실내에서도 맨발로 지내지 않도록 한다.
· 푹신한 고무 깔창을 가진 실내화를 신어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 실외에서는 항상 양말과 신발을 착용한다.
· 가장 적절한 신발은 두껍고 유연성이 있는 고무 깔창에 신발 앞과 뒤축이 막힌 것이다.
· 신발을 구입할 때는 발이 가장 부어있는 오후에 신발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내부가 찢어져 있지는 않은지 잘 살핀다.
· 신발을 신기 전에 신발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꼭 확인한다.
· 새 신발을 처음 신을 땐 하루에 1~2시간만 착용한다.
· 발가락 사이에 끼는 샌들이나 슬리퍼 착용은 피한다.
· 겨울에는 차가운 것에 발이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양말

· 양말은 매일 갈아 신는다. 면이나 모 소재의 양말을 선택하고, 가능한 한 나일론 소재로 된 양말 착용은 피한다. 나일론 소재는 땀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습진이나 무좀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
· 양말 목이 너무 조이거나 울퉁불퉁한 바느질 솔기가 있는 것은 발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혈액순환

· 금연을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차가운 발이라면 따뜻한 양말(따뜻한 곳에 잠시 보관 후)을 신도록 한다.
· 온열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감각이 소실되어 고위험 대상자들에게는 화상의 위험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당뇨병, 습관을 바꾸면 극복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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