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의 첫 단계는 ‘경청’과 ‘공감’머리 심는 정신과 의사 기문상 원장, ‘진료실 탈모 이야기’ 출간 원장님도 탈모약 드세요?” 진료실에서 환자가 필자에게 던진 말이다. 사실 필자는 탈모약을 먹고 있지 않고, 영양제와 토닉만 뿌리고 있다. 굳이 치료가 필요하다고 여겨질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통 진료실에서 환자들의 관심은 우리 원장님이다. 원장님도 쓰는 샴푸인지, 원장님도 바르는지, 원장님도 탈모약을 드시는지… 이런 질문들이다. 눈썹이 빈약해 눈썹 이식을 하러 오신 환자분은 대부분이 필자의 눈썹을 가르치며 선망의 눈빛을 보낸다. “원장님 눈썹처럼 짙게 해주세요. 저 좀 떼어서 주시면 안 돼요?” 이렇듯 진료실에서 모델은 화면 위의 환자 전후 사진 아니면 필자가 대상이 되어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탈모 상담하던 여성 환자가 필자의 얼굴을 빤히 스캔하더니 한 마디 던진다. “원장님은 좋겠어요, 털이 많으니까…” 웃어야 할까? - 진료실 탈모 이야기 中에서 - 머리 심는 정신과 의사로 잘 알려진 기문상 원장이 그동안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메디컬 에세이 ‘진료실 탈모 이야기’로 다시 한번 친근하게 다가왔다. 기 원장은 엔비클리
갑자기 찾아온 불편한 숨쉬기, 공황장애글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 021년 상반기 10대 여성 중 공황장애 환자는 지난 5년간 3배로 증가할 만큼 최근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가파르게 늘고 있을 정도로 공황장애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다. 올해 1월부터 보라매병원에서도 전문적인 대응을 위한 공황장애 클리닉을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문의에게 공황장애의 진단과 원인, 치료와 대처법에 대해 들어본다. 한 가지 이야기를 살펴보겠다. 22살 대학생 이 모 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등굣길에 지하철을 탔다. 사람들이 평소보다 조금 많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못 탈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갑자기 5분 정도 지나자 점차 몸이 불편한 느낌이 들며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가슴이 답답해지더니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호흡하기 위해 힘껏 깊게 숨을 들이쉬려고 할수록 숨은 더 막히는 것 같았다. 동시에 점점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대로는 호흡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감이 밀려들었다. 결국, 지하철 문이 열리자마자 내린 그는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둘러싸며 모였지만, 소리는 웅성웅성
[칼럼] 당연(當然)과 배려(配慮)글·박중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그 당연함이 강자의 일방적인 생각이거나, 약자가 수긍할 수 있는 수준 바깥이면 당연함은 공감이 아닌 폭력이 된다. 우리는 종종 상대와 내가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당연함은 착각일 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의사들은 환자와 같은 배를 탄 동지라고 생각하지만, 그 배가 망가져 침몰해도 물 속에 잠기는 것은 환자일 뿐 병원과 의사는 안전하다. 그래서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원이 정한 원칙을 진심으로 당연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라는 약속을 믿기 위해 그저 견디고 기다리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정신과 교수이자 의료인류학자인 아서 클라인먼(Arthur Kleinman)은 의사이면서 10년간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는 간병 보호자로 살았다. 그 경험을 담은 책 ‘케어(The Soul of Care)’에서 그는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이란 공간에서 한정 없이 기다리는 존재이고, 당연하게 요구되는 그 기다림은 자신들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60대 중반 여성 말기 위암
명의가 알려주는 아름다움의 공식, ‘균형’과 ‘조화’K-beauty를 만든 미용의학의 선구자, 끌림365의원 평촌점 이상돈 원장 interview 음악에서부터 영화, 드라마, 스포츠, 게임까지 K-콘텐츠가 전 세계에 위상을 떨치고 있다. 그 가운데 K-beauty는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미용의학이 글로벌 리더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하지만 2000년대 초기만 해도 우리나라는 미용의학의 불모지로 제대로 된 교육 시스템은커녕 한글로 된 교과서도 없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불과 20여 년 만에 이처럼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마른 땅에 씨를 뿌리는 심정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미용의학에 희망을 놓지 않은 선구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만날 끌림365의원 평촌점 이상돈 원장 역시 대한민국 1세대 미용의학을 이끌어온 선구자 중의 한 사람이다. 대한민국의 미용의학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고, 명실공히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를 비롯한 다양한 미용의학회의 전성시대를 선도한 이상돈 원장을 엠디포스트가 만났다. 의사와 환자 모두가 행복한
쉿! 나만 알고 싶은 시크릿 플레이스, 분당 파랑새피부과의원나만의 피부 주치의 파랑새피부과의원 류소민 원장 interview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나누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하지만 그보다 정말 소중한 것이 생기면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것도 인간의 본성이다. 약간 다른 얘기를 해보자. 건강은 모두가 함께해야 행복하다. 하지만 아름다움은 돋보여야 빛이 난다. 아름다움이란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한 이기적인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사람들의 소문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서울에 ‘어디’가 좋다더라, 강남에 ‘거기’가 잘한다더라라는 말에 끌리게 되어 있고, 막상 가 보면 ‘역시 마케팅이었구나’라던지 병원이 아닌 공장 같은 분위기에 실망하곤 한다. 아무리 수술이나 시술이 잘 되었다고 해도 막상 나서보면 개성 있는 나만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결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강남 미인일 뿐이다. 흔해 빠진 명품은 이미 가치가 없다. 명품이 인정받는 이유는 희소성, 피부과도 마찬가지다. 물론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처럼 아름다움을 찍어내는 공장의 제품이 될 것인가, 아니면 나만의 피부 주치의를 통
국내 한의계 최초의 전향적 연구 ‘한의 암 치료가 생존율, 삶의 질, 텔로미어 길이에 미치는 영향’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유화승 교수 연구팀, 국내 한의계 최초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 논문 게재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유화승 교수 연구팀은 최근 “Effect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Oncotherapy on the Survival, Quality of Life, and Telomere Length: A Prospective Cohort study”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Integrative Cancer Therapy (IF: 3.077)에 게재했다. 본 연구는 2016년 10월 5일부터 2019년 11월 21일까지 총 83명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4년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항암 약물인 항암단, 건칠정 등을 처방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존율, 삶의 질의 변화, 텔로미어 길이, 그리고 단일염기다형성 부위(SNP)와의 연관성 등을 평가한 것으로 국내 한의계 최초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부분의 염기서열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줄어들다가 한계점에 다다르면
2023년 제28회 대한남성과학회 연수강좌 및 제9회 대한비뇨기호르몬연구학회 심포지엄 개최 남성과학 전문가들과 비뇨기호르몬을 연구하는 성의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비뇨기호르몬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년 제28회 대한남성과학회 연수강좌 및 제9회 대한비뇨기호르몬연구학회 심포지엄’이 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열렸다. 대한남성과학회 손환철 회장(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교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은 학술대회에 앞서 “이번 남성과학회 연수강좌에서는 정기학술대회에서 다루기 힘든 참신하고 실용적인 주제를 선정해 남성과학 분야의 필수적인 지식 전달과 환자 진료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남성건강과 관련해 테스토스테론과 심혈관질환, 발기력에 영향을 주는 운동과 음식, Vibegron에 대한 소개 및 남성 생식기 피부 질환의 치료법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고, Semi-live 시간을 통해 aquablation, IPP, 페이로니병 수술, HOLEP에 대한 실질적 탭을 배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대한비뇨기호르몬연구학회가 중심이 되어 달리기와 남성호르몬, anabolic steroi
자궁근종 치료의 선택지 넓히는 하이푸 시술 자궁근종은 자궁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세계여성의 68%에게 발생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환자수가 늘어나는 추세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국내 자궁근종 환자수는 매년 12%씩 증가했다. 2021년 기준으로 환자수는 60만 명에 달하며 40대가 가장 많고 50대, 30대 순으로 환자가 많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교수는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을 갖고 있는 여성에게는 비정상자궁출혈, 빈혈, 골반통, 요통,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며 “하지만 늦게 발견하거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난임과 불임을 유발할 수도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자궁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방법들이 표준 치료방법으로 시행되어 왔다. 최근에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이푸(HIFU) 시술, 자궁동맥색전술, 자궁근종 용해술(myolysis) 등의 대체 보완적인 치료 방법의 시행이 증가되고 있다. 특히 하이푸 시술은 절개와 자궁적출 없
폐경 이전 젊은 유방암에서 난소 억제제 병행치료 효과 임상연구 발표- 아주대병원 백수연 교수팀 연구 결과 -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45.3) 게재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폐경 이전 젊은 유방암 환자에서 타목시펜과 난소 억제제 병행치료에 대한 장기간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유방외과 백수연 교수팀은 지난 8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IF 45.3)에 항암치료를 받은 폐경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타목시펜 단독치료 보다 타목시펜과 난소 억제주사 병행치료가 더 효과적임을 밝혔다. 폐경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것이 표준치료다. 다만, 고위험군의 경우 난소 억제주사를 선택적으로 병행 투여해 왔으며, 이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연구팀은 유방암 중 가장 흔한 아형인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45세 이하 환자 1,282명을 대상으로 타목시펜 단독 투여군(647명)과 타목시펜과 난소 억제주사 2년 병행군(635명) 2개 그룹으로 나눠
신간 <림프종 바로 알기> 출간-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전문가 100인 모여, 2판 펴내 - 환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 실질적 길잡이 역할 기대 - 대표저자 김석진 교수 “우리가 환자 곁에 있다는 마음 담아”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을 펴냈다. 지난 2017년 1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이다.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혈액세포 중 림프구라는 세포에 생긴 암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림프조직에서 생긴 암이다 보니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림프종이란 큰 갈래 아래로 세부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하고, 각각 치료 방법과 결과, 증상 등이 다르다. 환자들이 저마다 다른 상황에서 처해 있다 보니 자기 병에 꼭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번 책이 ‘림프종 완치를 바라는 전문가가 전하는’ 이라고 부제를 달고 나온 것도 그래서다. 림프종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환자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설명하는 종합안내서를 지향한다. 책은 국내 림프종 치료 전문가 100인이 모여서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남긴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림프종 진
‘간암 치료제 임상 시작’ 압타머사이언스, AST-201 임상시험 연구자 모임 완료임상시험 개시 준비 완료… 국내 4개 병원에서 임상시험 시작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 코스닥 291650)는 간암 치료제 AST-201의 임상 1상을 위해 4개 기관 책임연구자와 함께 연구자 모임(IM, investigator meeting)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3일에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는 분당차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시험 책임자들이 참여해 임상시험계획서 세부 검토, 환자 모집방법, 후속 일정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과 원활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진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암 치료제 AST-201의 임상 1상 실시기관은 총 네 곳이며, 최대 36명의 GPC3 양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서 AST-201 투약 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특히 임상 1상임에도 유효성 탐색을 부수적으로 함께 진행해 기술이전에 활용하기 위한 유효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머사이언스 이광용 전무(바이오사업본부장)는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상 환자의 모집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A
통합의 진정성을 보이라: 상식과 공정을 요구한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는 산부인과 의료의 발전을 위해 두 의사회의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신념 아래, 수년간 성실히 노력하며 실질적이고 공정한 통합 방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통합 논의 과정에서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는 상식적이지 않은 조건과 태도로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습니다. 특히 수년 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중재 아래 통합 논의가 진행되었을 당시, 간선제 산의회는 직선제 산의회의 해체를 전제로 한 비상식적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 논의를 사실상 거부한 바 있습니다. 2023년 10월,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사전 논의 없이 갑작스럽게 통합 TFT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통합에 대한 합리적 절차와 실질적 계획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발표로,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행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2023년 10월, 직선제 산의회는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공정하고 실질적인 절차를 제안했습니다. 공정한 통합 절차를 위한 직선제 산의회의 제안 1. 선거권 및 피선거권 보장: 양측 의사회에 가입된 모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조건
2024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yond Heart Failure Toward Cardiac Wellness" 주제로 Heart Failure Seoul 2024가 개최 2024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yond Heart Failure Toward Cardiac Wellness" 주제로 Heart Failure Seoul 2024가 개최된다. 이는 심부전의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심장 건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강조한 주제이다. 심부전은 다양한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항암제 사용, 부정맥,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혈관질환, 판막 질환과 연계되어 치료가 필요한분야이다. 심부전 전문가뿐 아니라 유전학자, 간호사, 영양학자, 물리치료사 들이함께 팀이 되어 접근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증상과 예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중증 전문질환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그리고 홍콩에서 19명의 해외석학들을 초청하였으며, 228명의 국내 패컬티를 초빙하여 65개 세션에서 224개의강의로 구성되어 다양한
인슐린 주입기 오작동 의심 사고로 저혈당 쇼크, 뇌 손상 당뇨병 시민연대 “철저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촉구” 인슐린 주입기 오작동 의심 사고로 발생한 저혈당 쇼크로 뇌 손상이 됐다는 환자 가족의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당뇨병 환우와 함께하는 시민연대(회장 연광인, 이하 시민연대)’ 이준형 사무국장은 3일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슐린 주입기 오작동 의심 사고로 발생한 저혈당 쇼크로 뇌 손상이 됐다’는 환자 어머니의 글을 제보받았다”라며 “시민연대가 작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국무총리실 등에 지투이 사의 인슐린 주입기 앱 관련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했는데 결국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 회원들은 3일 오전 10시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식약처는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나리 당뇨병 환자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환자 어머니가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A 씨는 인슐린 주입기의 오작동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심각한 저혈당 쇼크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