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7.7℃구름많음
  • 강릉 29.4℃흐림
  • 서울 29.1℃구름조금
  • 대전 30.2℃구름조금
  • 대구 32.3℃맑음
  • 울산 29.4℃연무
  • 광주 31.6℃맑음
  • 부산 26.6℃구름조금
  • 고창 32.1℃구름조금
  • 제주 29.6℃맑음
  • 강화 26.9℃흐림
  • 보은 28.2℃구름많음
  • 금산 30.3℃구름조금
  • 강진군 30.8℃구름많음
  • 경주시 32.9℃구름조금
  • 거제 28.1℃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메뉴 회원가입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 2025,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10일~13일, 세종대학교에서 ‘KSER Academic Festival’개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세션, 국제 학문 교류 확대
인공지능, 로봇 수술법을 통한 최소침습 비뇨기수술 분야에서의 선도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강석호 회장(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이 KSER Academic Festival 2025에서 연설 중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orean Society of Endourology and Robotics, 이하 KSER) 7 10일부터 13일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KSER Academic Festival 2025을 개최했다.


KSER은 1992년 창립된 이래당시 최첨단 기술인 체외충격파쇄석술 및 복강경내시경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 비뇨기수술 분야의 임상적 발전과 학술 교류를 선도해 왔다특히 최근 10년간 로봇수술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KSER는 세계적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수술 교육과 술기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7월 개최되는 KSER Academic Festival은 비뇨의학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실제 수술 사례와 술기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융합 학술 플랫폼이다특히 올해에는 ‘KSER Academic Expo’라는 테마 아래국제 세션과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며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학술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첫째 날에는 미국유럽일본아시아 지역 등 세계 주요 학회가 참여한 국제 세션이 마련되어 내비뇨기과학(Endourology) 및 로봇수술 분야의 최신 동향과 술기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실시간 수술영상이 소개되는 워크숍이 진행되어 로봇복강경내시경 수술 분야의 실제 임상 술기를 공유하고 국내외 젊은 전문의들이 쉽게 체득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이를 통해 국제적 학문 교류와 국내 술기 교육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 날에는 로봇 및 결석 수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Plenary Session이 마련되었고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의 Joint 심포지엄도 함께 열려 타 학회와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폭넓게 나누는 장이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온라인 중계와 함께 AI기반 실시간 통역 시스템이 도입되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원활한 지식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강석호 회장(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학회의 정신은 혁신과 도전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라이브 서저리 시연은 내시경과 로봇수술을 깊이 연구하고 본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것”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나라의 수술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아외국 의사들도 국내 술기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영상 교육을 통해 국제교류를 통한 로봇수술 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저개발국가와의 교육적 교류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강 회장은 네팔필리핀인도 등에 결석 환자가 많은데이들의 니즈에 맞춰 연성내시경을 통한 결석수술 교육 지원은 물론로봇수술 시스템 보급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더불어 텔레서저리(Telesurgery)를 활용한 원거리 수술 지원 역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학회는 국내 의료기술을 저개발국가에 보급하기 위해 학회가 학술적 기반을 제공하고기업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본 학회는 지난해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비뇨내시경학회(WCET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학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기도 했다강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의료계 내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WCET에서 비뇨내시경 분야의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며 국제적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며 “KSER가 올해 진정한 국제적인 학술대회가 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고 했다.

 

이번 Academic Festival 2025 학술대회에서는 KSER의 공식 영문 저널인 “Theater in Endourology and Robotics (TiER)”의 창간 행사도 진행됐다. TiER는 비뇨내시경 및 로봇수술 분야 수술 동영상 학술지를 표방하며동영상 기반 원고(Video Article)를 중심으로 다양한 원저증례리뷰 논문을 함께 수록하는 독창적 포맷으로 이뤄졌다매년 7월과 12월 연 2회 정기적으로 발행될 예정인 TiER을 통해 KSER은 학회 중심 교육을 넘어 글로벌 온라인 술기 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KSER Academic Festival 20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KSER는 학회의 목적에 맞게 연구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으며향후에는 국내 다기관 전향적 연구 및 역학조사(epidemiology) 기반의 대규모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수술 워크숍 개최, Tips & Tricks 심포지엄 운영지역별 집담회다채로운 온라인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유럽과 일본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젊은 선생님들의 해외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 회장은 “KSER만의 학술지인 TiER를 통해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지방집담회복강경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국내 내실을 함께 다질 계획이라며 지역 내의 연구회 운영과 국내 지방 발전 도모에 게으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KSER)는 앞으로 이와 같은 교육연구 및 나눔 활동들을 통해 학회의 역량과 위상을 더욱 강화하여 최소침습 비뇨기수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