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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주치의-천안엔도내과 윤석기 원장] “당뇨병 관리, 식이섬유 매일 규칙적 섭취하라”


[우리동네 주치의-천안엔도내과 윤석기 원장] “당뇨병 관리, 식이섬유 매일 규칙적 섭취하라” 기사의 사진

“적당한 양의 식이섬유를 매일 규칙적으로,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이 당뇨병 가정 관리의 첫 
걸음입니다. 설탕이나 꿀, 음료수, 소금 섭취를 줄이고, 잡곡과 해조류, 버섯, 채소 등의 당뇨식을 
실천하는 것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당뇨병 치료의 시작입니다.”

윤석기 천안엔도내과 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꾸준한 운동과 더불어 당을 조절하기 위한 당뇨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당뇨병 자가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당뇨병 자가 관리는 약 복용
이나 자가 혈당측정, 합병증 예방을 위한 기타 약물복용 외에도 음식을 통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혈당 수치 조절을 위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당뇨병이라고 해서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없다.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하거나 외식을 그만둘 필요
도 없다. 하지만 음식이 혈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이해해 ‘알맞은 양을, 골고루, 규칙적
으로’ 먹는 식습관을 지켜야 한다.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먹어 음식 흡수를 느리게 하고,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설탕이나 꿀, 드링크 종류, 음료수 등의 단순당 섭취를 멀리해
야 한다. 닭고기나 소고기 보다는 두부나 콩류, 일반 우유보다는 두유를 먹어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일주일에 5회 이상 30분씩 꾸준히 운동을 해 혈당을 내리고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
을 예방해야 한다. 늦은 저녁 시간의 운동은 수면 중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잠자기 5∼6시
간 전에 하고, 식사 1시간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다면 혈압 상승
이나 망막 출혈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운동 시작 전 의사의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윤 원장은 “환자들은 당뇨병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당뇨병은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약물요법을 해야 하며, 약제의 특성과 부작용, 기전을 환자도 알고 있어야 한다. 자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병원에 온 환자들에게 당뇨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를 통해 가정에서의 당뇨병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은 완치가 되는 질병이 아니라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환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당뇨병 진단으로 좌절감을 느끼기보다 몸을 잘
관리해 앞으로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끊임없이 자신의 몸에 관심
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7041441&code=14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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